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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년간 내가 본 산삼의 잎(엽) - ★육구두루부치 추가

희필 2006. 9. 15. 18:02

1구 3엽

 

1구 4엽.   독사진이 없네요. 아래 사진에 보면 1구 4개가 있는데 중앙 좌측것입니다.

 

1구 5엽. 완전한 1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구 5.3엽

 

2구 5.4엽

 

2구 5.5엽  완전한 2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구 5.5.3엽

 

3구 5.5.4엽

 

3구 5.5.5.엽   완전한 3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구 5.5.5.6엽,  변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구 5.5.5.3엽

 

4구 5.5.5.4엽

 

4구 5.5.5.5엽, 완전한 4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4구 5.5.5.6엽, 변종..

 

4구 5.5.5.10엽, 변종...

 

5구 5.5.5.5.5엽,  완전한 5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삼은 그 씨가 땅에 떨어져 (열매에서 떨어지거나, 조류등에 의해 배설...)

싹을 틔우기까지 3~5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인삼 처럼 사람이 인위적으로 땅에 묻어 주는 것과의 차이겠죠..

 

그렇게 해서 싹을 튀우면 산삼은 1구부터 6구에 이르기까지(물론 7.8구까지도 성장한다고 합니다..)

환경에 맞게 '구'와 '입(엽)'을 맞추면서 해마다 지상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그 동안 산행을 하면서 만난 심들로써,

그 '구'와 '잎(엽'을 1구부터 5구까지 관찰한 자료사진들을 나열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6구 -육구두루부치- 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자료는 산삼의 나이와 무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산삼은 환경에 따라서 건너 뛰거나 반대로 내려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작년에 3구였던 산삼이 그 해에 영양분이 충분하여 많은 성장을 하였다면

올 해엔 4구를 건너띄고 5구로 올라 올 수도 있으며,

반대로 5구였던 산삼이 그 해에 거의 성장을 못하거나 기후조건이 달라지면

올 해엔 4구로 올라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성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삭감(절제)를 합니다.

또, 휴면을 한다는 사실도 잘 아실겁니다.

산삼이라는 것을 '영물'이라 일컫는 데 다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이상 초보 삿갓 문외한의 잡설이었습니다.

보릿고개 산야초 마을 회원분들께 날마다 좋은 날, 행운이 있기를.....^^*

 

 

제가 촬영한 사진은 아니지만,

6구 두루부치를 올립니다.. 귀경이나 하시라고...



●산삼 연수 호칭  (제가 올린 사진과 비교해서 보세요...^^)

   ·초년생 : 씨달이(씨가 붙어 있음)
   ·씨가 없으나 2년생 이상 : 내피
   ·잎이 하나인 일엽생(一葉生) : 외잎부치, 내피
   ·이엽생 : 두잎부치

   ·삼엽생 : 세잎부치  ◀ 제가 올린 사진 1구 3엽을 말합니다.
   ·사엽생 : 네잎부치 ◀ 사진 1구 4엽
   ·오엽생 : 오행 ◀ 사진 1구 5엽

   ·이지십엽생(二枝十葉生) : 가쿠 ◀ 사진 2구 5.5엽, 완전한 2구
   ·삼지십오엽생(三枝十五葉生) : 삼구 ◀ 사진 3구 5.5.5엽 완전한 2구
   ·사지이십엽생(四枝二十葉生) : 사구 ◀ 사진 3구 5.5.5.5엽 완전한 4구
   ·오지(五枝) : 오구
   ·오지(五枝)에 씨가 붙은 것 : 오구 만달이 ◀ 사진 5구 5.5.5.5.5엽 완전한 5구


   ·육지(六枝) : 육구
   ·육지(六枝)에 씨가 붙은 것 : 육구 두루부치

출처 : 보릿고개 산야초마을
글쓴이 : 삿갓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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